대접 가득 카레 국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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높은 습도 탓에 찌는 듯이 더운 날이 계속되고 있다. 수목원 산책 중에 어디선가 삐이익 삐이익 가냘픈 울음소리가 들린다. 걸음을 멈추고 천천히 주변을 살피니 버드나무 가지를 간신히 붙잡은 어린 새 한 마리가 뜨거운 햇볕을 그대로 맞고 있다. 툭 튀어나온 두 눈은 꿈뻑꿈뻑 작은 부리는 반쯤 벌린 채 힘겹게 숨을 내쉬고 있다. 둥지를 떠나 독립하기에는 아직 어려보이는데…